언제 신청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강의를 듣기 위해 친구 손에 끌려갔을 때까지만 해도 솔직히 지루할 것 같았습니다. 강의실에 앉았고 곧 강의가 시작됐습니다. 제 예상과 다르게 처음부터 공감대 맞는 얘기로 시작해주셔서 조금 기대되기 시작했고 강의 듣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잘 들었던 것 같습니다. 중학교 3학년이 되고 처음으로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고민하던 중 인문계 쪽으로 가면 못 버틸 게 뻔해 특성화고에 원서를 넣을 생각을 막연히 갖고 있었습니다. 하지만 특성화고에 가면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 지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원서를 접수할 뻔했지만 강의를 듣고 기본적인 것부터 졸업 후 얻을 수 있는 이득까지 알게 되면서 '특성화고에 가야겠다' 가 아닌 '특성화고에 가고 싶다' 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. 강의를 듣고 미래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생각하게 됐고 현재 간단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해 나중에는 세세하게 계획일 세우기로 했습니다. 강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. 그리고 마지막에 전화번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. 이석진 선생님 모르는 거 있으면 다시 연락하겠습니다.